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엔키(메소포타미아 신화) (문단 편집) === [[대홍수]] === 인간들의 난잡한 울부짖음에 짜증이 난 엔릴은 대홍수로 이들을 쓸어버리려 했으며, 신들의 회의에서 대홍수가 일어날 거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여기 있는 그 누구도 인간에게 발설하지 말 것을 맹세하게 만들었다. 하지만 엔키는 자신이 창조에 관여한 피조물들에 애착이 있었고, 이에 [[거짓말은 하지 않았다|'직접 마주하고 이야기만 안 하면 되는거지?']] 라며 맹세의 약점을 간파한 뒤, 자신이 아끼는 인간 사제이자 도시의 왕인 인간 우트나피쉬팀/아트라하시스를 자신의 거처 밖 갈대벽으로 불러들이거나 그의 집으로 간다. 그리고는 우트나피쉬팀이 엿들을 수 있는 어조로 대홍수가 난다는 사실과 방주의 치수를 혼잣말하듯 말했고, --눈 가리고 아웅-- 이를 엿들은 우트나피쉬팀은 거대한 방주를 만들어 대홍수 속에서 살아남게 된다. 그 후 하늘에 번제를 드리자 굶주린 신들과 함께 엔릴이 나타나 대노한다. 그리고는 이런 전적이 있는 엔키를 추궁했고, '내 혼잣말을 저놈이 엿들은 거임'하고 발뺌한다. 자세한 내용은 [[아트라하시스]] 참조. 사실 이 사건에는 전일담이 있다. 먼저 수천 년 동안 전염병으로 사람들을 죽어나가게 했는데, 여기에 엔키가 모종의 관여를 했는지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다. 다시 인류에게 심각한 가뭄을 수천 년 동안 안겨주었는데, 이때 엔키는 메소포타미아 남부의 자신의 거처가 있는 습지 일대로 도망치고[* 지금은 전부 사막화되었지만 그 일대는 당시만 해도 습지대였다고 한다.] 나몰라라 했지만 결국 아트라하시스를 비롯해 자신을 숭배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곳에서 몰래 무언가를 논의해서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다고 한다.[* 이 전일담을 놓고 보면 사람들에게 있어서 대홍수가 벌어질 거라는 예측 자체가 어려웠을 것이다.] 이를 안 엔릴의 분노 때문에 하늘로 올라가 추궁당하고, 본인은 더 듣기도 지겹다는 듯 큰 소리로 웃었다고 한다. 이에 더 크게 분노한 엔릴은 홍수로 쓸어버릴 때는 입 다물라는 서약을 하도록 요구했고, 엔키는 시큰둥한 반응이었지만 엔릴이 화났다는 것을 알기에 들어줬다는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